▲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7(Australian Wine Grand Tasting 2017)’이 9월 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사진=김하늘 기자>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이하 호주무역투자대표부)와 와인 오스트레일리아가 주최한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7(Australian Wine Grand Tasting 2017)’이 9월 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시음회에서는 국내 미수입된 호주 와인 업체 14개를 비롯, 총 39개 호주 와인 업체가 참가해 240여 개가 넘는 호주 와인을 선보였다. 시음회에 참가한 국내 와인 수입사, 소믈리에, 유통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은 호주 와인만이 가진 다양한 스타일과 고유의 스토리, 개성이 담긴 고품질의 와인을 직접 체험했다.
 

▲ 시음회에서는 국내 미수입된 호주 와인 업체 14개를 비롯, 총 39개 호주 와인 업체가 참가해 240여 개가 넘는 호주 와인을 선보였다. <사진=김하늘 기자>

호주무역투자대표부 아만다 호지스 대표는 "본 시음회는 다양한 지역을 대표하는 호주 와인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며, 작년 시음회의 성과로 새로운 호주 와인 3개 브랜드를 한국에서 추가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의 호주 와인 수입은 2015년 대비 수입 금액 기준으로 14.2% 증가했으며, 특히 전년 상반기 대비 수입량 기준 30.9% 증가하면서 2017년 상반기에 호주 와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어 호지스는 "2014년 한-호주 FTA 체결로 보다 다양한 호주 와인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었다"며 “이는 FTA 체결 이후 양국의 와인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와 시장개발에 노력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인 오스트레일리아 히로 테지마 아시아 지역대표는 "올해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음하는 분들의 열정과 관심을 잘 느낄 수 있어서, 한국 시장에서의 호주 와인의 관심도를 잘 반영한 것 같다. 작년보다 더 많은 한국 수입사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고유의 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지역의 프리미엄 호주 와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 와인 산업은 1800년대 이후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 호주는 세계 5대 와인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