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와인 열풍이 한번 불고난 후 와인의 대중화가 정체된 된 듯하다. 사실 분위기 잡기 좋은 술로는 와인만한 것이 없지만 막상 시도하자면 부담스러운 것이 와인이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주나 맥주와 달리 옷차림부터 행동까지 격식을 차려야 할 것만 같은 와인문화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와인을 멀리하게 된다.

그럼에도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에 찾게 되는 것은 와인이지 않을까?

와인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이태원 와인 레스토랑이 있다. 서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꼽히는 '레드브릭 비스트로'는 와인의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이태원 맛집 베스트 10에 드는 곳이다.

▲ 루프탑 와인바 컨셉은 프로방스 노천카페의 분위기로 여심을 저격한다 <사진=손민혜기자>

여심을 저격하는 분위기 좋은 이태원 루프탑 와인바 컨셉으로 마치 프로방스 노천카페에 와있는 듯한 로맨틱함이 느껴진다. 때문에 최근에는 연인들의 이태원 데이트코스로도 인기이다.

레드브릭 비스트로에서는 스페인 타파스, 프랑스 비프푸르기뇽, 이탈리아 화덕피자 등 남부유럽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재료의 맛을 살리는 담백한 조리법으로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훌륭하다. 또한 와인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의 와인샘플러를 추천한다.

▲ 와인에 익숙하지 않아도 편하게 와인을 맛보고 선택할 수 있다 <사진=손민혜기자>

직접 다이닝홀에서 와인의 맛을 보고 원하는 와인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25,000 원짜리 레드 와인조차 만만치 않은 맛을 보일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레드브릭비스트로는 일상의 와인을 즐기기에 요리와 와인의 마리아주, 분위기, 가격 어느 하나 빼놓을 곳이 없는 보석 같은 이태원 비스트로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기자 tag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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