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외곽에서 피노누아를 위해 수 십년을 보낸 조쉬 젠센(Josh Jensen) <사진 = 와인스펙테이터>

지난 15일 와인 전문 외신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 의하면, 미국 메를로 품종의 스페셜리스트인 덕혼 와이너리(Duckhorn)가 피노누아 생산자로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의 칼레라(Calera) 와이너리를 창립자 조쉬 젠센(Josh Jensen)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계약에는 와이너리 건물과 테이스팅룸, 85에이커의 포도밭 전체가 포함되며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계약의 일부로 창립자인 조쉬 젠센은 덕혼의 이사진이 되어 앞으로 4년간 칼레라에 컨설팅을 하게 되며 와인메이커 마이크 월러(Mike Waller)는 그대로 남게된다.

그동안 와이너리 인수대상자를 찾고 있었던 칼레라 와이너리 창립자인 조쉬 젠센은 와인 스펙테이터와 인터뷰에서 "덕혼으로의 매각이 칼레라의 미래를 위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칼레라는 덕혼의 피노누아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덕혼의 CEO 알렉스 라이언(Alex Ryan)은 센트럴 코스트에서 칼레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덕혼은 와인메이커 월러를 충분히 지원해주고 새로운 장비를 구입해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만들 계획이다.

조쉬 젠센은 일찍이 부르고뉴에서 필수라고 증명되었던 석회암 토양을 추구하고 피노누아에 대한 열정으로 가빌리안 산맥에서 처음 칼레라를 시작하였다.

덕혼 그룹은 총 6개의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미그레이션(Migration), 골든아이(Goldeneye)는 각각 소노마(Sonoma) 및 앤더슨 벨리(Anderson Valley)에서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현주기자 hjk1530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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