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한 잔의 기적! 내 몸에 필요한 물’로 절대 미각 몸신,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가 출연해 물맛과 종류에 따른 물 활용법을 공개했다.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2014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주관 제4회 워터소믈리에 경기 대회에서 우승을 한 워터 소믈리에라고 한다.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현재 시중에 파는 생수만 해도 300여 개가 넘는 다며 생수병에 붙어 있는 라벨만으로는 물의 맛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워터 소믈리에는 개인의 취향과 식습관에 맞는 물을 추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준비된 다섯 개의 물병에 임의로 숫자를 붙인 뒤 번호가 붙어있는 잔에 물을 각각 따라 ‘물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수원지와 물의 종류까지 완벽하게 맞추며 워터 소믈리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가 말하는 수입 광천수와 국내 광천수의 차이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그렇다면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가 공개하는 물맛 감별법은 어떻게 될까? 그는 해양심층수, 광천수, 빙하수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심층수는 바닷물이지만 모든 바닷물이 해양심층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곳의 수온 1~2℃ 물이라고 한다. 한국, 대만, 일본, 노르웨이, 미국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미네랄이 풍부한 경수였다.

광천수는 땅에서 나는 모든 물로 영어로는 미네랄워터(mineral water)라고 하며 종류로는 샘물, 지하수, 암반수 등이 있다고 한다. 수입 광천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경수로 미끈거리고 단맛이 난다고 하며 국내 광천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적은 연수로 부드럽고 깨끗한 끝만이 난다고 한다. 또 빙하수는 수천, 수만 년 동안 얼어있던 빙하가 녹은 깨끗한 물로 청량감이 적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물이었다.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물과 음식의 궁합으로 밥을 지을 때는 국내 광천수를 사용하고 육류를 먹을 때는 수입 광천수를 마실 것을 추천하기도 했으며 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물이 가장 맛있는 온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물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 12℃라고 하며 이 보다 낮을 경우 물이 너무 차 혀가 맛을 느끼지 못하며 높을 경우는 물비린내가 나거나 불쾌한 맛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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