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고추와 향신료로 입안을 강타하는 강렬한 맛 ‘멕시코 음식’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박준형, 배우 정혜성, 멕시코 출신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출연했다.

신동엽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멕시코의 대표 음식 ‘타코’가 우리나라의 ‘쌈’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토르티야를 상추처럼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우리나라의 파채나 마늘처럼 양파와 고수를 올린 뒤 쌈장처럼 살사를 올리는 것이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또, 우리나라 영화관의 대표 간식 ‘나초’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 나초는 한국의 반찬과 같은 사이드메뉴라며 영화관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나초를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는 전현무의 말에 멕시코 사람들은 나초를 다 먹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멕시코 가정식, 경리단길 'ㅇ' 식당의 타코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멕시코 요리의 가장 기본이 ‘토르티야’인 것부터 이 토르티야를 활용해 타코부터 부리토, 퀘사디야, 엔칠라다가 만들어진다는 것과 소스를 칭하는 ‘살사’의 종류가 공개되기도 했다.

멕시코 대표 살사인 빨간 살사 ‘치포틀레’는 적색 토마토, 훈연한 고추, 설탕, 마늘, 식초, 소금, 커민, 정향, 후추 등을 넣어 만든 소스라고 하며 녹색 살사 ‘베르데’와 아보카도로 만드는 ‘과카몰리’, 초콜릿과 고추를 넣어 만든 ‘몰레’ 소스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멕시코 음식의 맛집은 어떤 곳이 있을까? 방송에서는 멕시코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타코 집, 강남 소재의 ‘ㅂ’ 식당과 멕시코 할머니의 레시피를 재해석한 멕시코 가정식, 경리단길 ‘ㅇ’ 식당 그리고 멕시칸과 한식의 만남, 다양한 취향저격의 이태원 ‘ㅂ’ 식당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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