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감자’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재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감자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높여 간에 쌓인 열을 몸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의 순환을 막는 콜레스테롤을 간 밖으로 배출시키고, 간세포 조직의 재생을 촉진해서 간 기능을 높여준다고 한다.
 

▲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 감자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최근 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간 부분 절제를 한 실험쥐에 비타민C를 투여하자 간세포 재생이 촉진되고 간 기능이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감자는 오이의 4배, 사과의 9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중간 크기의 감자 두 개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C 요구량인 50mg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이재환 전문의는 식재료들의 경우 요리할 때 생기는 열에 의해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감자는 전분이 비타민C를 감싸고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열을 가해서 조리해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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