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문지 Medical Daily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몇가지 채소는 오히려 더부룩함, 염증 또는 체증 증가를 유발한다고 전했다.

▲ 모든 채소가 몸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사진=픽사베이>

탄수화물이 많은 채소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탄수화물이 높은 채소를 아예 안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미국에 13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를 조사한 결과 탄수화물이 많이 있는 채소를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몸무게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탄수화물이 높은 채소는 감자, 옥수수, 콩 그리고 고구마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십자화과 채소

케일, 브로콜리 그리고 컬리플라워가 정말 우리 목숨을 구해줄 수 있는 음식일가? 이런 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낮고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더부룩함을 유발 하기도 한다. “인간은 십자과화 채소에 있는 당분인 시라피노오스를 분해는 효소를 분비하지 않는다”라며 “따라서 이런 채소가 장의 아랫부분에 도달하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어 메탄, 이산화탄소, 수소를 발생시켜 배에 가스가 차게 된다”고 영양사Jennifer Cassetta가 말했다.

가지속 식물

가지속 채소는 가지, 파프리카, 토마토 등이 포함된다. 이 속에 포함되는 채소는 모두 솔라닌이라는 알카로이드 혼합물을 생성한다.  영양사 Cynthia Sass가 식음료 전문지Health에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몇몇의 전문가들은 가짓속 식물이 신체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 관절, 소화기에 염증을 이르키며, 수면장애, 노화 그리고  만성 질환을 이르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여 여전히 논란으로 남아있다.

잔류농약

미국의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Environmental Working Group)은 매년 잔류 농약이 많은 12개의 과일과 채소를 발표한다. USDA에 따르면 수천개의 생산 샘플 중에서 씻어도 음식에 남아있는 178개의 농약종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금치가 가장 건강한 채소중에 하나이지만 딸기에 뒤를 잇는 가장 더러운 채소 2위에 자리잡았다. EWG에 따르면 시금치의 잔류농약은 다른 채소에 2배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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