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저트시장은 지난 해 9조원에 육박하며 급 성장하고 있다. 식사 후 입가심정도로 여겨지던 디저트의 위상이 달라지고, 디저트 자체가 일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SNS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비주얼 메뉴는 물론, 색다른 맛의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 등 이색 디저트를 출시하며 관련업계는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 맛을 잡고 시장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 드롭탑 코슈타르트_딸기, 망고, 블루베리, 청포도 타르트 <사진=드롭탑>

드롭탑, 건강한 단 맛을 위한 코코넛슈거 첨가 ‘코슈타르트’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올해 초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최초로 코코넛슈거를 첨가한 타르트 ‘코슈타르트’를 선보였다. 코코넛슈거는 일반 백설탕보다 원가가 약 10배 이상 높으며,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그대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슈타르트는 드롭탑 R&D센터에서 약 1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선보인 디저트다. 신선한 재료와 제철 과일, 디저트 등으로 풍성하고 화려한 토핑이 눈을 사로 잡는다.

커피전문점 드롭탑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와 디저트의 비주얼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재료와 토핑, 색감 등 다양하게 신경써서 개발한 디저트다”라며 “코슈타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케이크 위 풍성한 과일 토핑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를 출시했다.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 사이에 오렌지 꿀리 소스를 넣고 얇게 자른 생오렌지와 생자몽을 가득 올린 제품이다. 시원한 디저트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을 맞아 개발한 케이크로 살짝 얼려먹으면 더욱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 아이스크림도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긴다 ‘토네이도’

롯데리아가 여름을 맞아 출시한 ‘토네이도’는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이스크림이다. 토네이도 3종은 실제 매장 직원들이 시중 유명 아이스크림 맛을 재현한 레시피로 입소문을 탔던 것을 롯데푸드와 협업해 개발했다. 초코쿠키와 딸기잼의 조화 ‘토네이도 돼지바’, 팥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만난 ‘토네이도 통통팥’, 카라멜 초코 소스와 아몬드가 어우러진 ‘달달카라멜’로 구성됐다. 토네이도는 지난 해 4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80만 개씩 판매된 여름 대표 메뉴다.

파리바게뜨, 테이크아웃 가능한 신개념 디저트 케이크

파리바게뜨는 케이크를 투명한 병에 담아 화려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한 신개념 테이크아웃 디저트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내용물을 층층이 쌓아 만들어 재료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푼으로 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미니 사이즈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 끝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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