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에서는 2017년 여섯번째 와인 디너를 오는 6월 21일(수) 저녁 6시 반부터 10시까지 풀코스 디너와 6가지 와인이 페어링 되어 나오는 ‘위대한 랑그독 루시옹 와인디너’ (The Greatest Wine of Languedoc-Rossillon)’을 테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프랑스 남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산지인 랑그독 루시옹(Languedoc-Roussillon) 지역은 프랑스 내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의 축복을 받은 땅으로 아직 한국 와인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이번 와인디너를 위해 가장 높이 평가받고 있는 도멘 고비, 마스 줄리앙, 도멘 드 몽깔메스, 끌로 마리, 도멘 페이르 등 6명의 탑(TOP) 와인 생산자들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테이스팅해 볼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 도멘 고비 (Domaine Gauby) <사진=BLT 스테이크>

디너의 첫 번째 와인은 Domaine Gauby, Vieilles Vignes Blanc 2014이다. 도멘 고비는 '남프랑스 최고 와이너리, 루시옹의 왕'이라고 불리며, ‘자연이 주는 환경을 최대한으로 존중하여 보존하는 것’을 양조철학으로 삼고 있다. 2000년 이후로는 비오디나믹 공법으로 모든 포도를 재배하고, 포도밭에서 사용되는 모든 퇴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도멘 고비의 떼루아는 주변환경이 때묻지 않은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불모의 매우 야생적이며 가파른 언덕산지(최대 300미터)이다. 이 떼루아는 포도나무 뿌리가 수직층으로 땅 속 깊이 뿌리성장을 할 수 있어서 최상의 품질을 가진 와인을 생산해낼 수 있는 특혜를 받은 도멘 고비만의 독보적인 산지다. 이는 와인 전문가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으며, 특히 Muntada는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선정 되었고, Muntada, Vielles Vignes 모두 Robert Parker로부터 매 빈티지마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마스 줄리앵(Mas Jullien) <사진=BLT 스테이크>

두 번째 화이트 와인은 Mas Jullien, Pays D’Herault Blanc 2014이다. 마스 줄리앵은 '남프랑스 와인의 창조적인 선구자'로 불리며, ‘주목해야 할 와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천부적인 와인메이커이다. 마스 줄리앙은 남 프랑스 랑그독 지방의 상징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이며, AOC 떼라쎄 뒤 라르작의 선구자다.  

현재 오너인 올리비에 줄리앙(Oliver Julien)의 증조부 때부터 포도 재배의 역사를 이어왔다. 1985년, 올리비에는 본인의 와인을 병입,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않던 작은 와이너리였으나, 그는 천천히 자신의 땅과 떼루아에 적응해갔다. 그에 반에 그의 와인에 대한 평가는 매우 즉각적으로 일어났고, 마스 줄리앙은 ‘주목해야 할 와인’으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천부적인 와인메이커의 세계적인 와인이 되었다. 
 

▲ 도멘 드 몽칼메스(Domaine de Montcalmes) <사진=BLT 스테이크>

세 번째 와인은 Domaine de Montcalmes Rouge, Terrasses Du Larzac 2012이다. '남프랑스의 떠오르는 와인 생산자'인 도멘 드 몽칼메스(Domaine de Montcalmes)는 남 프랑스의 도시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몽깔메스(Montcalmes)’라는 이름은 에로(Herault)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고원에 있던 작은 촌락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총 22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모든 포도밭은 석회질 토양과 둥근 자갈밭 토양을 가진 4개의 꼬뮌 산지에서 탁월한 품질의 시라,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 끌로 마리(Clos Marie) <사진=BLT 스테이크>

네 번째 와인은 Clos Marie, Simon 2013이다. 끌로 마리는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랑그독 와인의 이상을 실현하는 생산자로 중세시대부터 ‘늑대의 언덕’ 으로 불려 오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지방 내 픽 쌩-룹(Pic Saint-Loup) 마을은 독특한 미세기후를 가지고 있다.  

인근에 비가 내려도 이 곳만은 동그랑게 햇살이 쏟아져 ‘하늘로 통하는 문’으로 불리는 신비의 언덕이다. 낮에는 강한 햇살로 40도에 가깝지만 밤에는 차가운 산 공기에 18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다른 랑그독 지역에 비해 섬세함과 골격을 갖춘 와인들이 나온다.

많은 노력으로 복합적이고 탄탄한 구조감을 갖춘 와인을 생산하며 픽 쌩-룹(Pic 
Saint-Loup)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도멘 페이레 (Domaine Peyre) <사진=BLT 스테이크>

다섯번째 와인은 Domaine Peyre Rose, Marlene No.3 2004이다. '남프랑스 Grand Cru Top1 랑그독의 전설'이라 불리는 도멘 페이레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오너인 마를렌느 소리아는 그녀의 도전과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현재 랑그독의 전설의 와인 생산자라 불리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첫 경작 때부터 현재까지 유기농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제 그녀의 와인은 세계 와인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랑그독 최고의 와인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이번 와인디너에 참석하는 고객들은 특별히 비스포크 수트 브랜드인 테일러블(Tailorable)과 컬레버레이션한 미셸 애쉬만 셰프의 세련미 넘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섬세한 셰프의 손길, 그리고 BLT 의 은은한 조명으로 와인 디너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예정이다.

‘위대한 랑그독 루시옹 와인 디너’가 열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는 유수의 방송을 통해 미식가들이 뽑은 3대 스테이크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스테이크 명가이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생 술집>에 정하봉 소믈리에가 출연하면서 와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공유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영예인 사브레 상을 수상하며 나날이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와인 디너의 가격은 15만 원(1인·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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