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시상식(World's 50 Best Restaurants)이 지난 4월 5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었다.
 

▲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위는 미국 뉴욕의 Eleven Madison Park가 차지하였다 <사진=theworld50best.com>

1위의 영예는 미국 뉴욕의 Eleven Madison Park가 가져갔다. 이 레스토랑은 현대 유럽 음식과 뉴욕 분위기의 조화를 이룬 곳으로 대표 음식은 허니 라벤더 훈제 오리이다. 대표 셰프인 Daniel Humm은 14살 때부터 주방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나의 24살에 첫 미쉐린 스타(Mechelin Star)을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Eleven Madison Park는 오는 6월 레노베이션을 위해 잠시 문을 닫고 9월에 재오픈 할 예정이다. 레노베이션 기간동안 Humm은 The Hamptons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위와 3위는 각각 이탈리아의 Osteria Francescana와 스페인의 El Celler De Can Roca가 차지했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 중 3곳이 스페인의 레스토랑으로 미식계에서 강세를 보였다.
 

▲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밍글스가 8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ingles>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 중 아시아 지역의 레스토랑은 총 7곳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레스토랑은 그 안에 들지 못하였다.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밍글스가 89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레스토랑이었다.

전체적으로 북미와 유럽지역의 레스토랑이 강세를 보였고, 시상식을 개최한 국가인 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순위와 자세한 정보는 theworlds50b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