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주와 맥주로 대변되던 한국의 주류시장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국내 주류기업이 잇따라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일 하이트진로는 전 직원 3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22일까지 퇴직신청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1위 맥주업체인 오비맥주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38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류업계의 침체현상은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술 권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형성, 회식문화의 변화, 혼술 트랜드, 수입맥주 선호현상,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시행 등이 복합적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기분 좋게 술 마실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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