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비용의 인테리어 공사로만 집이 변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브릭제품만 바꿔줘도 충분히 집안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성형을 하지 않아도 입고 다니는 옷스타일과 화장만 바꿔줘도 충분히 사람이 달라 보이는 것처럼요."

▲ 끌래망스 레이첼(이영롱 SCD) <사진=우성인퍼텍스>

홈스타일링 전문 브랜드 ‘끌래망스’의 총괄 디렉터 레이첼(이영롱SCD)은 이제 주거 공간은 단순 쉼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4차원의 패션영역이라고 말한다.

특히, 개인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소호창업이 활성화 되면서, 자신만의 공간은 일을 하든, 재충전을 하든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시공간적 요소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레이첼은 자신만의 공간은 인테리어 차원을 넘어 홈 스타일링을 통해서 표현하려는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홈스타일링 패브릭 상품들 <사진=우성인퍼텍스>

"각박한 세상속에서 집은 점점 나만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점차 밖에서 즐기던 취미 생활들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들로 변해가듯,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활동하기 시작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인테리어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 거죠. 요즘은 거주공간을 소유 하는 것 보다 렌트하고자 하다 보니 공간에 비용을 들여 공사 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그걸 해소해 줄 수 있는 게 패브릭 상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디렉터 레이첼의 차별화된 방식은 패브릭 제품 하나하나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패브릭 제품들로 공간을 스타일링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만으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게 아니라 패브릭 제품으로 원하는 각 컨셉에 맞추어 하나의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1:1 홈스타일링 상담을 통해 오로지 패브릭 제품으로만 공간을 재구성한다. 그러다 보니 보유한 상품 품목이 침구, 커튼부터 시작하여 실내화 그리고 에코백, 파우치, 피크닉매트까지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패브릭 제품과 아웃도어 제품까지 이른다.

▲ 침대커버, 이불, 베개 등을 이용한 침실 스타일링 모습 <사진=우성인퍼텍스>

디렉터 레이첼의 활약은 이미 여러 곳에서 빛을 바라고 있다. tvN의 집을 고쳐주는 ‘렛미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 스타일링을 시작으로 그 이후엔 JTBC ‘내집이 나타났다’, SBS ‘초인가족’ tvN ‘내일 그대와’ 등 여럿 드라마와 전현무 씨의 집, 걸스데이 소진 씨의 집 등 여러 연예인들의 집도 스타일링 하였다.

레이첼 SCD가 근무하는 회사 (주)우성인퍼텍스는 부친이 직접 운영하는 30년 가까운 연혁을 지닌 홈패션 전문 기업이다. 침구, 이불, 베게, 커튼 등의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는 홈패브릭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유통까지 직접 전개하는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부터 ‘끌래망스’라는 브랜드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과 중국 항저우에 공장도 소유하고 있다.

회사는 토털 상품을 강점으로 대형마트와 할인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홈스타일링 사업 외에 온라인 유통 사업도 총괄하고 있는 상태. 자사몰에서부터 쿠팡,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 CJ오쇼핑, 롯데, 현대 등의 백화점몰, 대형마트의 온라인 몰, 까사리빙 몰, 텐바이텐, 1300K 등의 전문몰까지 다양한 채널과 거래하면서 디렉터 레이첼의 젊은 감각을 강점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매년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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