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s 50 Best Restaurants 2017, 한국 레스토랑은 '밍글스', '정식당', '톡톡'이 포함되어 있다. <자료= Asia’s 50 Best Restaurants 2017, 수정=소믈리에타임즈>

2017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의 선정 리스트가 아시아 최고의 셰프들과 업계 VIP, 세계 각국의 기자단이 참석한 태국 방콕의 W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가 되었다. 2017년 리스트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이 각각 배출한 9개의 레스토랑과 더불어 10 개의 새롭게 선정된 레스토랑들이 포함되었다.

서울의 '밍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5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받았다. '정식당'은 25위를 차지했고, 호텔 신라의 '라연'은 작년 순위에서 무려 12계단을 뛰어올라 38위를 차지하며 리스트에 올랐다.

서울의 '톡톡'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독창적으로 사용하고 정제된 프랑스풍의 메뉴를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을 받았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주최측과 아시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해서 수여하는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위 순위와 별개로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방콕의 가간은 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기염을 토했다. 또한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모두 후원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과 태국 베스트 레스토랑의 자리를 올해도 지켰다. 그리고 올 해 새로이 순위에 진입한 레스토랑들로는 수링(No.13), 더 하우스 오브 사톤(No.36), 레두(No.37), 라틀리에 드 조엘 로뷰숑 방콕(No.40)이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안드레 치앙 셰프의 레스토랑 안드레는 순위에서 1단계 상승하며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싱가포르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지켰다.

홍콩의 앰버(No.3)는 올해도 다시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챠이나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그룹 에디터인 윌리엄 드류는 “매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리스트에는 새로운 레스토랑들이 등장해 왔으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기리고, 혁신적인 다이닝 컨셉트를 고메라는 장르에 소개했다.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재능있는 셰프들을 태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축하하게 되어서 자랑스럽다. 순위에 든 50 개의 레스토랑들과 개별 수상자들은 모두 최고를 지향하며, 우리도 요리분야를 혁신해 온 셰프들의 이 특별한 커뮤니티에 경의를 표할 수 있어서 한없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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