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식재료가 공개됐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식재료의 정체는 바로 ‘더덕’이었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더덕은 저열량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체내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고 각종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 혈관 건강 지키는 제철 식재료 '더덕'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임금이 마시는 탕약에 인삼 대신 더덕을 넣고 끓였다고 할 만큼 임금의 상에 올라가는 귀한 식재료였고 동의보감에서는 더덕을 폐 속의 음기를 보하며, 간기와 산통과 잠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또, 고대 중국 의학서인 본초비요에서는 폐를 맑게 하고 비장과 신장을 이롭게 한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더덕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영철 한의학 박사는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사포닌 성분이 몸속의 유해한 성분인 콜레스테롤을 녹여 주고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혈압을 예방하는 올레아놀릭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하게 있어 혈관 내에 있는 노폐물과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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