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vN 술이 있는 인생 토크쇼 ‘인생술집’에서는 설맞이 특별 손님으로 배우 김수로, 강성진이 출연해 술과 함께하는 인생 토크를 진행했다.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을 포함해 그야말로 ‘아재 특집’이었다.

인생술집 최초로 동반 출연한 김수로와 강성진은 1993년, 20대 초반 청년시절부터 함께 해 온 친구 사이라고 하며, 이날 방송에서 둘이 함께 하고 있는 연극 초대권을 가져오며 연극을 대놓고 홍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생술집은 찾은 강성진의 주량은 어떻게 될까? 강성진은 적당히 먹지만 오래 먹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안주가 부실하면 술자리를 길게 갖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 부부가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만든 집에서 빚는 전통주. 순이네 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쳐>

이런 강성진과 김수로를 위해 준비된 오늘의 술은 막걸리계의 샴폐인, 순이네 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였다. 김수로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샴페인을 능가하는 맛이며 다음날 숙취도 적고 장인 정신에 입각해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순이네 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부부가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만든 집에서 빚는 전통주로 부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루에 백 병 정도만 만들어지는 막걸리였다.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쌀 함량이 많고, 오래 숙성시키기 때문에 천연 탄산이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서양의 샴페인처럼 청량감을 높여주어 ‘막페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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