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7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제주도 제주시)에서 제주대학교 부설연구소인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난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 도입 확산에 따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아열대작물 산업발전을 이끌기 위해 전문가 관계망 구축 및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으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작물재배 적지 변동, 열대·아열대작물 도입과 평가 및 재배기술 개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는 열대·아열대작물 생산기술 연구, 동물산업 육성 및 유전자원 보존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3년 아열대농업연구소(1981년 설립)와 동물과학연구소(1967년 설립)를 통합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아열대작물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아열대작물 관련 연구시설 및 자원 공유와 활용, 기술정보 교류, 아열대작물 관련 학술토론회(심포지엄)·공동연수(워크숍) 등 학술행사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분야인 아열대작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열대작물 연구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또 국내 아열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서형호(064-741-2540)에게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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