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vN 술이 있는 인생 토크쇼,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유인영이 출연했다. 김준현은 유인영을 사전조사해본 결과, 술을 한 잔도 못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장소를 카페로 옮겨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동엽은 유인영과 만났었던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7~8년 전 배우 박준규와 셋이 술자리를 가진 적 있다는 신동엽은 유인영에게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툭 던졌는데 그때 유인영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사실 그때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평소 표정관리를 못해 얼굴에서 티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실 그때 유인영이 표정관리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늘 토크에서 물어보고 싶은 것을 다 물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짓말을 못하는 유인영의 험난한 토크가 예상됐다.
 

▲ 천연 황토로 구운 토기에 숙성한 술로 매실 특유의 맛과 향이 일품인 술, 오매락 퍽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힘든 일로 인해 연이어 과음을 하던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연이은 과음에 몸도 안 좋아졌었다는 유인영은 그 이후로 2년 동안 금주를 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주변에서는 아직도 술을 안 마시는 줄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인영은 혼술까지 즐긴다고 한다.

유인영을 위해 준비된 오늘의 술은 ‘어머나 퍽’으로 ‘오매락 퍽’이라는 술이었다. 오매락은 구운 매실이라는 뜻의 오매와 소주의 옛말인 아락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또, 퍽은 토기를 깨서 액을 쫓는다는 의미에서 붙어졌다고 한다. 오매락 퍽은 무려 40도의 높은 도수를 자랑하고 있었다.

신년의 염원을 담아 게스트 유인영이 직접 토기를 깨고, 드디어 토기에 쌓여있던 오매락 퍽이 모습을 보였다. 오매락 퍽은 천연 황토로 구운 토기에 숙성한 술로, 매실 특유의 맛과 향이 일품인 술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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