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를 강타한 봄 서리는 와인 생산량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기록하게 만들었지만, 2022년에는 반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인 가뭄 문제는 여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프랑스 농업부는 말한다.

프랑스 농업부는 올해 전년대비 13~21%(4,260만~4,560만 헥타르)의 생산수준 반등을 예상하고 있어 올해는 상황이 좀 더 낙관적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프랑스에서 발생한 우박 및 극심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나은 날씨 조건을 보였다.

농업부는 “현재 샤랑트를 제외한 모든 와인 산지에서 생산량이 작년과 비교하여 비교하는 추세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폭염으로 이어지는 토양 가뭄이 수확할 때까지 지속된다면 이러한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포도나무 질병 위험을 줄이고 더 이른 수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가뭄으로 인하여 알자스 및 랑그독 루시옹의 포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또한 부르고뉴의 생산량을 억제할 수 있다.

보르도의 생산량은 서리와 우박 피해로 인해 지난 5년 평균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샹파뉴의 경우 지난 5년 평균 이상의 풍년이 예상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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