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위스키협회(the Scotch Whisky Association, 이하 SWA)에 따르면 스카치위스키 시장의 세계 수출액은 45억 1,000만 파운드(한화 약 7조 1,520억 9,330만 원)로 전년대비 19%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 관세 문제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SWA의 마크 켄트(Mark Kent) 협회장은 “2021년 산업의 세계적 발자취는 스카치위스키 산업이 회복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라고 말하며 “소비자들이 술집과 레스토랑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이 여행과 관광 업계로 돌아오고, 소비자와 기업에 엄청난 불확실성의 기간이 지나간 후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매출 및 판매량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의 경우 두 개의 시장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장이 하락세를 겪었는데, 올해에는 단 두 개의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SWA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세계 10대 스카치위스키 시장’은 다음과 같다.

- 스카치위스키 최대 시장 TOP 10 -

10위: 스페인

수출액: 1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871억 5,626만 원)
전년대비 증감률: +7.9%

9위: 일본

수출액: 1억 3,300만 파운드(한화 약 2,108억 7,150만 원)
전년대비 증감률: +16.2%

8위: 인도

수출액: 1억 4,600만 파운드(한화 약 2,314억 8,300만 원)
전년대비 증감률: +42.9%

7위: 독일

수출액: 1억 4,8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6.4%

6위: 라트비아

수출액: 1억 5,6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11.8%

5위: 중국

수출액: 1억 9,8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84.9%

4위: 싱가포르

수출액: 2억 1,2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14.3%

3위: 대만

수출액: 2억 2,6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24.3%

2위: 프랑스

수출액: 3억 8,7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2.8%

1위: 미국

수출액: 7억 9,000만 파운드
전년대비 증감률: +8.4%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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