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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피플]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그룹 판티니(Fantini) 수출 매니저의 와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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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2.06.20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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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매니저 파올로 마시티(Paolo Mascitti) 인터뷰

▲ 제 8회 아트인더글라스 현장

와인 수입사 와이넬이 개최하는 와인 테이스팅 행사 '아트인더글라스'가 지난 6월 8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잠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 와이넬이 주최하는 제 8회 아트인더글라스에 방한한 이탈리아 와인 판티니 그룹의 파올로 마시띠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방한한 이탈리아 와인 판티니 그룹(Fantini Group)의 수출 매니저 파올로 마시띠(Paolo Mascitti)와 그들의 와인들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소믈리에타임즈의 도윤 기자입니다. 판티니 그룹은 어떤 와이너리인가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판티니 그룹의 수출 매니저 파올로 마시띠입니다.

판티니 그룹은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그룹이자 세계 최대 부티크 와이너리입니다.

판티니 그룹 프로젝트는 1994년 아브루쪼(Abruzzo)의 작은 마을 오르토나(Ortona)에서 불가능한 꿈을 이루고자했던 3명의 야심가 까밀로(Camillo), 발렌티노(Valentino) 필리포(Filippo)에 의해 시작되었지요.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 개별 제품에 대한 세부 타겟 마케팅 전략 및 87 개국에서 높이 평가되는 양조 방식을 통해 판티니 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티크 와이너리'로 인정받았고, 이탈리아 남부 와인 르네상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부르쪼를 중심으로 남부 이탈리아 와인의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뿔리아, 깜빠니아, 바실리카타, 시칠리아 그리고 최근에는 사르데냐 지역과 스페인의 라 만차 지역까지 와이너리들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와인평론지 루카마로니(Luca Maroni)에서는 수천 개의 와이너리를 제치고 다수의 1위를 차지하며 국제 트로피에서 다양한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Q. 판티니 그룹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전 세계에 판티니 그룹을 소개하고 우리의 와인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을 만나 그들의 시장을 파악하고 트렌디를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 와인 시장은 우리에게 중요하고 아주 트렌디한 곳입니다.

Q. 판티니 그룹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와인 카테고리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판티니 그룹은 유니크(Unique)와 트렌디(Trendy)함을 중요시합니다. 최근 유럽의 영피플들에게는 특별한 라벨과 보틀 디자인의 와인들 그리고 로제와 화이트와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판티니의 깔라렌타 로제와 화이트가 그 니즈(Needs)를 잘 파악한 와인들이죠.

또한 전에 없던 스타일의 와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를 반영하여 우리는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품종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아마로네 와인과 같이 아파시멘토(Appassimento) 기법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몬테풀치아노 와인 '쓰리 드리머스'를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Q. 본인이 좋아하는 판티니 와인 3종을 소개해주세요. 

1. 에디찌오네 콜렉션(Edizione Collection) 
2015-2022 Luca Maroni 99점 (8년 연속 99점 만점)

▲ 판티니 그룹 최고의 와인 에디찌오네

'이탈리아 남부의 아이콘' 와인으로 영국의 와인 평론가 휴 존슨(Hugh Johnson)이 판티니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남부 이탈리아 와인만의 색깔을 지닌 특별한 와인을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만들어진 것이 '에디찌오네'입니다. 체리와 블랙커런트, 허브, 시나몬, 정향, 감초 등의 향신료와 코코아, 미네랄리티가 훌륭한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와인이지요. 

아브루쪼 지역의 몬테풀치아노, 산지오베제 포도, 뿔리아 지역의 프리미티보, 네그로아마로, 말바시아 네라 포도를 블렌딩하여 만드는데요. 이 두 지역의 포도들이 만나 아주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특별히 저는 에디찌오네의 최상급 버전인 '에디찌오네 콜렉션'에 더욱 큰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2. 깔라렌따 로자또 메를로(Calalenta Rosato Merlot)
2022 Luca Maroni - 99점(Vint.2020)

▲ 판티니 그룹의 로맨틱한 로제 와인, 깔라렌타 로자또 메를로

프로방스 스타일의 로제 와인으로 로제 와인의 풍미와 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메를로 품종을 선택했습니다. 'Night Harvest’ 의미의 깔라렌따(Calalenta)라는 와인명처럼 포도는 기온이 서늘한 밤에 수확하며 딸기, 갓 자른 수박, 장미 꽃잎의 신선한 향드이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3. 쓰리 드리머스 아파시멘토(Three Dreamers Appssimento) 

▲ 판티니 그룹의 '쓰리 드리머스' 와인

몬테풀치아노 포도가 가진 그 이상의 맛을 표현하는 와인입니다. 검붉은 말린 과실과 감초, 페퍼, 담배, 바닐라, 다크 초콜렛 과 같은 복합적인 향과 풍미를 즐기실 수 있지요. 밸런스가 매우 좋은 와인으로 긴 여운까지 경험할 수 이는 매우 훌륭한 와인이에요. 

Q. 한국의 와인 소비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추천해주세요. 

1. 오피 몬테풀치아노 꼴리네 테라마네 리제르바(Opi Montepulciano d’Abruzzo Colline Teramane Riserva) - 고기 매칭

아브루쪼 지역 최초 DOCG 등급을 받은 리제르바 와인으로 판티니 소유의 오피(OPI) 단일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몬테풀치아노 유기농 와인입니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 원스타 비채나에서 하우스 와인으로도 선정했던 와인으로 복합적인 아로마와 부드러운 탄닌과 힘을 지녀 훈연한 고기와 양갈비, 안심 스테이크 등과 최고의 매칭을 보여줍니다. 

2. 레젠다 골드(LEGGENDA GOLD SERIES Primitivo di Manduria) - 갈비

▲ 판티니 그룹의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와인, 레젠다 골드

제가 생각했을 때 코리안 바베큐(갈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일 거라 생각합니다. 남부 뿔리아(Puglia) 지역에서 프리미티보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체리와 블랙 베리잼의 과실,  담배, 스파이시 향신료 힌트, 커피와 코코아의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으로 숙성 잠재력도 좋지요. 한국 분들이 평소에도 갈비를 즐겨드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3. 판티니 그랑뀌베 비앙코 스와로브스키(Gran Cuvée Bianco Swarovski) - 에브리데이

▲ 판티니 그룹의 스파클링 와인, 그랑뀌베 비앙코 스와로브스키

판티니 그룹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에브리데이(Everyday) 매일매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라벨 중앙에 스와로브스키 정품 크리스탈을 넣어 특별함을 더해 파티나 축하하는 자리에도 어울리는 와인이지요. 코코치올라(Cococciola)라는 품종으로 만들었으며, 풍부한 과실향과 꽃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다양한 에피타이저 요리와 어울리며 해산물 요리와도 훌륭한 어울림을 보여줍니다. 

Q. 기자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 있다면? 

물론, 깔라렌따 로자또 메를로입니다. 하하.

Q. 판티니 그룹의 수입사 와이넬과 오랫동안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우리는 와이넬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파트너가 한국의 No. 1 와인수입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인터뷰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탈리아에 오신다면 꼭 판티니와 저에게 연락 주세요. 저희 판티니 그룹의 와인을 사랑해주시는 소믈리에타임즈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도윤 기자의 와인라이프'와 유튜브 채널 '레코드와인', 인스타그램 @record.wine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 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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