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인기구(OIV)가 최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여전히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와인 소비량은 지난 2021년 약 3,310만 hectoliters(1hl = 100ℓ)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2021년도 세계 와인 소비량은 약 2억 3,600만 hectolitres에 달한다. 이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이는 부분적인 코로나19 완화 및 사교 모임의 증가를 반영한다고 OIV 측은 설명한다. 또한, 작년은 OIV가 기록을 시작한 이후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와인이 수출됐으며 출하량은 총 111.6mhl이다.

현재 와인 업계의 큰 도전 과제는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광범위한 경제적 파장’이다. OIV의 Pau Roca 국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분명히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 컨테이너 가격은 20배, 팔레트 가격은 7~8배가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OIV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현재 와인을 가장 마시는 10개국은 다음과 같다.

- 2021년 최대 와인 소비 국가 Top 10 -

1위: 미국 - 33.1mhl

2위: 프랑스 - 25.2mhl

3위: 이탈리아 - 24.2mhl

4위: 독일 – 19.8mhl

5위: 영국 – 13.4mhl

공동 6위: 스페인 – 10.5mhl

공동 6위: 중국 – 10.5mhl

공동 6위: 러시아 – 10.5mhl

9위: 아르헨티나 – 8.4mhl

10위: 호주 – 5.9mhl

또한, ‘1인당 와인을 가장 마시는 국가’는 다음과 같다.

- 2021년 1인 최다 와인 소비국 Top 10 –

1위: 포르투갈 – 51.9L

2위: 프랑스 – 46.9L

3위: 이탈리아 – 46L

4위: 스위스 - 35.3L

5위: 오스트리아 – 30.6L

6위: 호주 – 28.7L

7위: 독일 – 27.5L

8위: 스페인 – 26.2L

9위: 네덜란드 – 26.1L

10위: 벨기에 – 26L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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