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 미쉐린 가이드 38번째 목적지로 선정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는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 중 하나인 이스탄불이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에 합류했음을 알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 기관으로 알려진 미쉐린 가이드는 2022년 10월 11일 미쉐린의 선택을 받은 이스탄불의 레스토랑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식 여행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인 이스탄불은 독특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미식을 조화롭게 선보이는 빛나는 수상 경력의 파인 다이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스탄불은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이를 인정받아 새로운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지로 합류하게 되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가 여행객을 위해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묶는 역동적이며 독창적인 요리 문화를 선보이는 이스탄불을 집중 조명한다. 이스탄불은 미쉐린 가이드가 전 세계 미식계에 소개하는 38번째 목적지이다. 역사를 통틀어 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은 오랫동안 여러 대륙에 걸친 미식 전통의 토대이자 유명한 궁중 요리의 발상지이다. 최고의 전통 요리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대도시인 이스탄불은 세계 식음료 부문을 이끌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장관은 이스탄불을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시키기 위해 다수의 국제회의에서 이스탄불을 ‘미식 도시’로 포지셔닝 해 왔다. “미쉐린 가이드의 이스탄불에 대한 관심은 터키가 미식 관광업의 최전선에 있음을 보여준다. 미쉐린 가이드는 독창성, 다양성, 지속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리 미식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무대에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의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은 “이스탄불은 수 세기 동안 역사 및 다양한 문화의 교집합을 이루는 독특한 정체성으로 세계를 매료시켜 왔다. 고대 전통 요리법부터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개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요리에 대한 이스탄불의 접근은 우리 팀을 놀라게 했다.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 편은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이스탄불의 미쉐린 가이드 합류는 다양한 메뉴로 주목받는 이스탄불의 창의적인 셰프와 미식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이스탄불을 세계 미식의 수도로서 주목받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다수의 레스토랑을 예고 없이 방문하는 독립적인 미쉐린 조사관이 선정한 최초의 이스탄불 레스토랑은 2022년 10월 11일 미쉐린 주최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4월 기준, 터키 정부는 한국을 안전 국가로 분류해 한국인은 터키 입국 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나 최근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코로나19 회복증명서 또는 PCR 테스트 혹은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서 중 하나를 서류로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터키 입국이 가능하다. 터키 입국일 기준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할 경우, PCR 음성결과지 제출이 필요하지 않다. 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터키 입국 전 최대 72시간 전 발급받은 PCR 음성결과지 또는 48시간 전 검사 완료한 신속 항원검사 결과지 제출 시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터키는 한국에서도 안전 국가로 분류되어 터키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귀국 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2022.03.21 기준)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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