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이 시작되면서, 식음료업계가 새로운 피크닉 트렌드 ‘캠프닉(캠핑+피크닉)’에 맞춘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캠프닉이 두 손 가볍게 가까운 야외로 떠나는 나들이인 만큼, 누구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풍성한 맛과 푸릇푸릇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촉촉한 돼지고기 바비큐과 생기 넘치는 채소를 풍성하게 담은 샌드위치와 샐러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감바스 간편식, 캠프닉의 여유를 한껏 느끼게 해줄 드립백 커피 등 종류 또한 각양각색으로, 여행의 8할을 차지한다는 음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 써브웨이 풀드포크 콤보 썹!프라이즈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Subway®)는 캠프닉에 제격인 정통 돼지고기 바비큐를 시원한 음료와 함께 야외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풀드포크 콤보’를 선보였다.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 15cm와 음료 한 잔(16oz)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일까지 '썹!프라이즈’ 프로모션을 통해 정상가에서 약 14% 할인된 6700원에 맛볼 수 있다.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는 지난 2016년 출시 직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히트 메뉴다. 샌드위치 속을 가득 채운 부드러운 돼지고기 바비큐 풀드포크와 다양하고 싱그러운 채소, 풍미 가득한 치즈가 어우러지며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따스해진 날씨에 나른해진 입맛을 깨워준다. 여기에, 스프라이트 등 샌드위치와 함께 제공되는 탄산음료는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함으로 봄 날씨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청량한 뒷맛을 더한다. 또한,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갓 구워낸 빵과 다채로운 채소 및 소스를 취향에 따라 조합해, 자신만의 봄 감성을 담은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를 만끽할 수 있다. 주재료인 풀드포크 바비큐의 경우, 잘 만든 정통 돼지고기 바비큐 특유의 촉촉한 식감과 함께, 그윽한 스모크 향과 진한 육즙의 풍미가 오롯이 살아있다. 덩어리 고기를 점원이 직접 하나하나 손맛을 담아 찢어 담기 때문에, 입 속에서 부드럽게 풀어질 뿐만 아니라 적절히 씹히는 식감 역시 살아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쿠캣 ‘쿠캣 원팩감바스’ <사진=쿠캣>

쿠캣은 스페인 대표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를 캠프닉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쿠캣 원팩감바스'를 선보였다. 감바스 특유의 알싸한 마늘 향과 탱탱한 새우의 살아있는 식감이 일품으로,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 쉽게 물리지 않는다. 메인 재료인 오동통한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여럿이 즐기기에도 좋다. 별도의 세척이나 손질이 필요 없는 원팩 구성으로 개봉 후 끓이기만 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프리미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제품 개봉 후 팬 위에 내용물을 올리고 약한 불에 3~5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3~5분 더 끓이면 감성 맛집 메뉴 감바스가 10분 이내로 완성된다. 원팩감바스를 100% 즐기게 해 주는 부재료도 함께 구매 할 수 있다. 마늘플레이크를 추가하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바게뜨의 경우, 감바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된다. 또, 파스타를 넣어 쉬림프 알리오올리오로 즐겨도 손색없다.

▲ 라이언커피 드립백 제품 <사진=라이언커피>

158년 역사의 하와이 명물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는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드립백 8종을 내놓았다. 드립백 8종은 ‘바닐라 마카다미아’, ‘오리지날 로스트’, ‘토스티드 코코넛’, ‘디카페인 바닐라 마카다미아’, ‘스트로베리 화이트 초콜릿’, ‘카페 드 마롱’, ‘바닐라 카라멜’, ‘민트초코’로 구성했다. 오리지날 로스트를 제외한 7종이 플레이버 커피다. 플레이버 커피는 원두 자체에선 느낄 수 없는 바닐라 마카다미아, 코코넛 등의 향을 가미한 커피다. 기존 커피에서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향이 프리미엄 미식 여행을 온 듯한 여유와 만족감을 선사한다. 별도의 추출 도구가 필요 없는 드립백 형태로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1회분씩 개별 포장돼 깔끔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콤팩트해, 캠핑장을 비롯한 야외에서도 라이언커피 고유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시티델리 ‘스프링 밀박스 인더시티’ <사진=시티델리>

시티델리(Citydeli)는 봄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인 ‘스프링 밀박스 인더시티(Spring Meal Box in the city)’를 출시했다. ‘참나물&소불고기 밀박스’와 ‘유채나물&치킨 커틀릿 밀박스’ 등 2종으로, 야외에서도 산뜻한 봄나물을 더한 영양 가득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소 불고기와 치킨 닭다리살, 다양한 봄나물을 활용했으며,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한번에 구성한 제품으로 든든함과 간편함을 더했다. 먼저, 계절 별미인 ‘참나물&소불고기 밀박스’는 간장 양념에 달큰하게 볶은 소 불고기에 향긋한 참나물, 라이스누들, 믹스 야채, 오리엔탈 드레싱 등을 곁들였다. ‘유채나물&치킨 커틀릿 밀박스’는 닭다리살 치킨 닭다리살과 굴소스 라이스가 궁합을 맞췄다. 바로 튀겨내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인 닭다리살과 곁들여지는 타르타르 소스가 맛을 잡아준다. 굴소스 라이스는 입맛을 돋우는 유채나물과 레드빈을 섞어 센 불에서 볶아냈다. 두 제품 모두 세발나물 코울슬로와 딸기그릭요거트 디저트가 포함돼 있어,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돌 ‘후룻컵’ <사진=돌(Dole)>

돌(Dole)의 '후룻컵'은 봄 나들이 식사에 방점을 찍어줄 상큼한 디저트로 제격이다.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등 3종으로,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자른 과일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았다. 야외에 과일을 가져가서 깎는 번거로움과 껍질이나 씨 등 손질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포크까지 동봉해 따로 식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좋다. 달콤한 과일과 100% 과즙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입가심으로 완벽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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