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르 바셋의 업적을 이어가는 '제라르 바셋 재단(Gerard Basset Foundation)' <사진=Liquid Icons>

지난 2021년 10월 7일, 롤스로이스, 구찌, 맥켈란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후원사로 참여한 고급 와인 업계 시상식 ‘더 골든 바인즈 어워드 앤 디너(The Golden Vines™ Awards Ceremony and Dinner)’를 통해 120만 파운드(한화 약 19억 4,922만 원)가 넘는 기금을 모금한 제라르 바셋 재단(Gérard Basset Foundation)의 이사회는 14개 기관 및 커뮤니티 파트너에게 전 세계 와인 업계의 다양성 및 포괄성을 위한 와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라르 바셋 재단의 이사인 니나 바셋(Nina Basset)은 “우리의 파트너인 리퀴드 아이콘스가 주관하는 골든 바인즈의 전례 없는 성공으로 재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금을 와인 산업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위해 내년부터 분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스피릿 및 환대산업 부문으로부터 23건의 자금 지원 신청을 받았고, 이사회는 영국, 유럽, 북미, 아프리카 및 호주 등 총 14곳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오는 10월 1일에 다시 시작될 예정인 ‘골든 바인즈 파인 와인, 스피릿, 익스페리전스 옥션(Golden Vines Fine Wine, Rare Spirit & Experience)’에 참가해 재단을 지원하고 있는 수많은 고급 와인 에스테이트와 희귀 스피릿 증류소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작년 모금된 보조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은 기관 및 지역사회 파트너에게 수여되었다.

‘아프리카 와인 아카데미(Africa Wine Academy, 가나)’, ‘비 인클루시브 호스피탈리티(Be Inclusive Hospitality, 런던)’, ‘더 휴 소사이어티(The Hue Society, 미국)’, ‘인터내셔널 소믈리에 길드(International Sommelier Guild, 전 세계)’,  ‘KEDGE 와인 스쿨(KEDGE Wine School, 프랑스)’, ‘OIV 와인 매니지먼트 MSc(전 세계)’, ‘오카나간 컬리지 재단(Okanagan College Foundation, 캐나다)’, ‘피노티지 청소년 육성 아카데미(Pinotage Youth Development Academy, 남아공)’, ‘더 루츠 펀드(The Roots Fund, 미국)’, ‘더 투-에이티 프로젝트(The Two-Eighty Project, 미국)’, ‘와인 엠파워리드(Wine Empowered, 미국)’, ‘와인온휠스(Wine on Wheels, 미국)’, ‘WSET 호주 지사(WSET Australia)’

보조금들은 위 기관들을 통해 와인을 공부하고 있는 BIPOC(흑인, 원주민, 유색인종) 및 BAME(흑인, 아시안, 소수민족) 및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그리고 장애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 및 학비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제라르 바셋 재단은 현재 니나 바셋(Nina Bassett) FIH, 그의 아들 로마네, 이안 해리스(Ian Harris) MBE DipWSET 및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 OBE MW 등이 이사회 멤버로 있으며, 루이스 체스터(Lewis Chester) DipWSET는 재단의 명예 회장 및 기금 모금 책임자로 자금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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