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라뱅 스파클링과 CO2 캡슐 <사진=Coravin>

휴대용 와인 추출기 코라뱅(Coravin)이 샴페인 브랜드 모엣 헤네시(Moet Hennessy)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제휴는 두 회사의 레스토랑과 와인바에서의 코라뱅 스파클링에 대한 세계적인 유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모엣 헤네시 샴페인을 낭비의 위험 없이 유리잔으로 더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함이다.

코라뱅은 불활성 가스를 주입하여 와인의 수명을 연장하는 ‘와인 보존 시스템’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스틸 와인에만 사용 가능했지만, 모엣 헤네시 소유의 돔 페리뇽, 크뤽, 뵈브 클리코, 모엣 & 샹동을 통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코라뱅 스파클링이 만들어졌다.

뵈브 클리코의 셀라 마스터 디디에 마리오티(Didier Mariotti)는 “코라뱅 스파클링 시스템은 2주 동안 샴페인의 향과 마우스필을 훌륭하게 보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라뱅의 설립자 그렉 람브레트(Greg Lambrecht)는 지난 2016년, 더드링크비즈니스를 통해 “스파클링 와인을 위한 코라뱅을 만드는 것은 도전이자 가장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는 “이제 결실을 맺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스파클링 와인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확장하기 위해 모엣 헤네시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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