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사는 자물쇠 수리공 길손 도 나시멘토(Gilson do Nascimento)는 지난 17일,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맥주통을 고치려다 사망했다.

지난 19일 일요일,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이 모인 추모식이 열렸으며, 그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15살 아들이 있었다. 당시 자신의 43번째 생일을 준비하고 있던 나시멘토는 맥주통에서 거품만이 나오자 이를 고치려고 했으나, 도중에 맥주통이 폭발하여 참변을 당하게 되었다.

나시멘토의 조카에 따르면, 당시 생일을 위해 빌린 맥주통에 결함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 및 부검이 이루어진 후, 사고사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주통을 공급한 쵸프 익스프레스(Chopp Express) 측은 당시 그에게 맥주통을 고칠 기술자를 보내겠다고 말했으며, 당시 나시멘토에게 맥주통을 만지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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