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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강 속에서 숙성되는 '그리스 와인'... "강과 태양이 주는 와인의 영향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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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1.09.14  15: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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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사 지역의 아라피트사 강(Arapitsa River) <사진=Ava Babili>

최근 다양한 전세계 와인 제조사들이 테루아(Terroir)를 넘어 ‘아쿠아루아(Aquaoir)’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북부 그리스의 와인 생산자들은 수백 병의 와인을 지역 강 깊숙이 가라앉힐 예정이다.

타이페이 타임즈에 따르면 그리스 나우사의 22명의 와인메이커는 약 500병에 달하는 와인을 아라피트사 강(Arapitsa River) 속에 내려 ‘수중 저장고’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에서 숙성될 와인은 ‘시노마브로(Xinomavro)’로 이 포도 품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섬세한 얼씨(Earthy)한 아로마를 내는 특징 때문에 종종 ‘네비올로(Nebbiolo)’와 비교되곤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중 숙성이 와인의 향과 깊이에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볼 예정이다.

나우사 와인 지역을 대표하는 비에니나우사협동조합(Vaeni Naoussa Cooperative)의 조지 폰툴리스(George Fountoulis)는 “현재 와인들은 12m 깊이에서 숙성되고 있으며, 적어도 12년 동안 저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나우사 시장 니콜라스 카라니콜라스(Nikolas Karanikolas)는 “이것은 실험이고,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 와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진화할 지 기다려 볼 것이다. 우리 지역의 와인 생산자들은 조직적이고, 외향적이며 항상 혁신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와인 양조학자 조지 디아만타코스(George Diamantakos)는 “우리는 산소가 물에 녹지 않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가 추정하는 강 속의 평균 온도는 16°C이다”라고 말하며 “물의 위생상태가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과 강의 자연환경이 와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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