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무알콜 맥주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통 라거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다.

NU.nl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여름 네덜란드의 맥주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한 반면, 무알콜 맥주의 소비량은 3% 증가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소비되는 전체 맥주의 7%를 무알콜 맥주가 차지하고 있는데, 불과 10년 전만 해도 1.5%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라거의 점유율은 90%에서 75%로 감소했다.

네덜란드 브루어스(Nerlandse Brouwers)는 “무알코올 제품과 다른 스페셜티 맥주로 인해 맥주는 점점 힙(Hip)해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케이터링 업계에서 소비의 상당 부분이 사라졌으며, 우리는 집에서 맥주를 마시지만, 적당량 이상으로 더 마시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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