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제8회 한국와인대상

매일경제와 충북 영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8회 한국와인대상' 품평회가 오는 8월 26일(목)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개최된다.

한국와인대상은 영동군·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대한민국 와인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한국와인대상'과, 매일경제·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개최했던 '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를 통합한 국내 대표 한국와인 품평회다. 한국와인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추석을 앞두고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와인은 '한국 땅에서 나는 과실로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 과실주'를 말한다. 포도는 물론 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복숭아, 사과, 감 등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과실로 만든 주류를 총칭한다. 한국와인은 지역특산주로서 전통주에 속하므로 온라인 구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심사 부문은 레드 와인(드라이/스위트), 화이트 와인(드라이/스위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 브랜디, 기타 과실주 등 8가지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공인한 국가대표 소믈리에 5명이 출품된 한국와인의 외관, 향, 맛, 하모니, 결점 등을 국제 와인 심사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테이스팅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0일(금)까지이며, 평가 결과는 9월 6일(월) 매경이코노미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와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다이아몬드상', 차상위 점수를 받은 와인 2종에는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충청북도지사의 '그랜드골드상'을 수여한다. 이어 획득한 점수에 따라 '골드상', '실버상', '브론즈상'이 수여된다.

지난해 열린 제7회 한국와인대상에서는 출품된 총 134종의 한국와인 중 다이아몬드상과 그랜드골드상 각 1종씩을 비롯해 골드상 13종, 실버상 15종, 브론즈상 20종이 선정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는 "한국와인대상은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농가라면 한 번쯤 거쳐야 하는 수능시험과 같은 것이다. 한국와인대상은 그동안 정성껏 만든 와인이 전국적인 평가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 파악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돼왔다.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는 와이너리에는 축하를 전하고, 수상을 하지 못한 곳에는 발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 주관을 맡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고재윤 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은 "한국와인이 짧은 역사에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한국와인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와인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와인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생산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통해 '2021년 제8회 한국와인대상'이 한국와인 브랜드를 높이고, 우리 국민이 추석 명절에 우수 한국와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8월 26일 개최되는 '2021년 제8회 한국와인대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Tel. 02-962-9389)로 문의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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