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3일 은퇴했다 <사진=야후스포츠 영상 캡처>

메이저리그 스타인 알렉스 로드리게스(41, 뉴욕 양키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그의 2,784번째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리그 올스타를 14번 수상하고, 유격수, 3루스,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많은 홈런을 때려낸 전설적인 선수이다. 그리고 과거 유명 배우이자 와이너리 공동 창업자인 케이트 허드슨과의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 뉴욕의 클럽에서 아르망 드 브리냑으로 지인들과 은퇼를 자축하는 모습 <사진=up&down SNS 영상 캡쳐>

와인스펙테이터,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17일(현지시간) 뉴욕의 나이트클럽 업앤다운(UP&DOWN)에서 12리터의 대형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 샴페인으로 그의 은퇴를 자축했다.

금색 메탈 병에 스페이드 에이스가 새겨져 있고, 유명 래퍼 제이지(Jay-Z)로 인해 더 유명해진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은 어떤 기계도 사용되지 않고 오로지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가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터뜨린 샴페인 가격은 무려 약 8만 달러(9천 만원)라고 한다. 

이번 은퇴 파티에서는 나스(Nas)가 축하 공연을 했고, 데이브 샤펠(Dave Chappelle) 리타 오라(Rita Ora), 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Party Next Door, 대럴 레비스(Darrelle Revis), 토니 알렌(Tony Allen) 등 그의 지인들과 뉴욕 양키스의 투수 CC사바시아(C.C. Sabathia)가 함께 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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