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SOS의 프런트맨 루크 헤밍스(Luke Hemmings) <사진=소니 뮤직>

글로벌 팝펑크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SOS, 5 Seconds of Summer)'의 프론트맨 루크 헤밍스(Luke Hemmings)가 솔로 데뷔 앨범 [When Facing The Things We Turn Away From]을 발매한다. 루크 헤밍스는 이번 발매와 더불어 자신의 홀로서기가 코로나 사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크 헤밍스는 록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의 메인 보컬이다. 동명의 데뷔 앨범 [5 Seconds Of Summer]는 영미 유럽권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발매곡 누적 스트리밍 70억 회를 돌파하는 등 밴드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메인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루크 헤밍스는 그 인기몰이를 주도한 프론트맨이라고 평가받는다. 14살 이른 나이부터 쌓은 음악성과 작사작곡 능력, 록 음악에 걸맞는 경쾌한 목소리로 굳건한 팬덤을 쌓아왔다. 또한 2019년 내한해 출연했던 라디오 방송 '배철수의 음악캠프', 인기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우며 한국 팬들에게 큰 호감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앨범의 선 발매 싱글 ‘Starting Line'과 'Motion' 또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 When Facing The Thing We Turn Away From 커버 <사진=소니 뮤직>

이번 홀로서기가 코로나 사태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힌 루크 헤밍스는 "혼란스러운 시국의 무기력에서 벗어나고자 쉼 없이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고 글을 썼다."고 말했다. 격리된 시간 동안 수많은 습작을 만든 루크 헤밍스는 프로듀서 새미 위트(Sammy Witte)와 만나 본격적인 앨범 제작에 돌입했다. 새미 위트는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를 월드 스타 반열에 올린 스타메이커로, 국내 팝 음악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작업 동기와 걸맞게 루크 헤밍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격리에서 비롯된 작업으로 내면의 뮤즈(Inner-Muse)를 발견했고 이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는 말과 함께 앨범에는 자신의 이야기와 성찰이 담겨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When Facing The Things We Turn Away From]의 타이틀곡 ‘Baby Blue’는 몽환적인 기타 선율, 루크 헤밍스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밴드로 선보였던 곡보다 간결하지만 감성적인 구성으로 루크 헤밍스의 음악관을 축약했다. 이외에도 ‘Comedown’, ‘Mum’ 등 총 열 두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8월 13일 금요일부터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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