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업계의 전설 스티븐 스퍼리어(Steven Spurrier) <사진=Lucy Pope>

지난 6일, 영국 런던 로즈우드 호텔에서 열린 ‘더 맥캘란 골든 바인즈 디너(The Macallan Golden Vines Dinner)’에서 와인 업계의 전설 스티븐 스퍼리어(Steven Spurrier)’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부인 벨라 스퍼리어(Bella Spurrier)에게 ‘2021 오에노 골든 바인즈 명예상(2021 Oeno Golden Vines Honoary Award)’를 수여했다.

파리의 심판을 기획한 것으로 유명한 스티븐 스퍼리어는 지난 2021년 3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그의 친구이자 더타임즈지의 와인 평론가인 제인 맥퀴티(Jane MacQuitty)가 벨라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나파밸리의 위치한 컬쳐리드 바인(Cultured Vine)의 대표 안젤라 듀어(Angela Duerr)가 그를 추모하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맥퀴티는 다음과 같이 스티븐 스퍼리어의 업적을 칭찬했는데, 그는 “스티븐의 멘토이자 친구였던 마이클 브로드벤트(Michael Broadbent)가 그의 이전에 있었던 것처럼, 스티븐은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훌륭한 와인 업계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스티븐의 미망인인 벨라 스퍼리어에게 오에노 골든 바인즈 명예상을 줄 수 있어 기쁘며, 그녀가 없었다면 스티븐의 많은 업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의 부인 벨라 스퍼리어는 “제 작고한 남편을 대신하여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그의 훌륭한 와인 업계에 대한 기여는 파리의 심판과 그의 오랜 성공적인 경력을 통해 가장 귀중한 창조물(와인)에 대한 열망과 사랑을 나누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스티븐은 제라르 바셋 재단이 매우 부족한 와인 세계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이 상과 추진중인 일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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