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콥(B Corp) 인증 획득한 일리카페 <사진=일리카페(illycaffé S.p.A.)>

맛과 품질에서 88년째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통 이탈리안 명품 커피회사 '일리카페(illycaffé S.p.A.)’는 이탈리아 커피회사로는 최초로 사회적, 환경적인 운영 기업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 했다고, 4월 15일 일리카페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큐로홀딩스를 통해 밝혔다. 

비콥(B Corp) 인증은 사회적, 환경적 기준과 투명성, 신뢰성 및 근로자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경영활동에 대해 인증 심사기관인 비랩(B Lab)이 정한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한 회사에 수여되는 인증으로, 전 세계의 10만 여개의 신청 기업 중 비랩(B Lab)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직 3%만이 획득한 인증으로 획득했다는 사실에서 보여 주듯이 매우 의미가 큰 인증이다.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이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비코프(B Corp) 인증을 받은 회사들은 엄격한 관리와 평가 방법을 준수하고, 자신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는 실질적인 리더 회사로 인정 받는다. 

일리카페(illycaffé)의 경우 윤리적인 기업 경영과 지속 가능성은 일리카페가 설립된 1933년 스스로 정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처럼 이미 일리의 DNA의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사회와 함께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로 한 결정을 재확인하는 의미로 해당 내용을 공식적인 사규에 포함함으로써 이러한 의지를 다진 경험이 있다.   

큐로홀딩스 커피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은 일리가 표방해온 한결같은 경영철학이자 원칙이며, 최고의 아라비카 커피 재배농가를 직접 선정하고 협업하며 생산자에게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전달, 일리의 커피 대학교(UDC)를 통해 교육과 훈련 제공, 친환경적인 고품질의 커피 생산을 위한 전문가 및 학자들과 직접적인 현장 생산활동 참여하는 등 최고 품질의 원두의 수급과 관련해 생산자들과 직접적으로 구축한 4가지의 공급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수한 커피를 제공하는 생산자에게 시장 평균보다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생산자에게 지불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보상을 하는 동시에, 서클로 일리('Circolo illy')라고 알려진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자들 간의 버츄얼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비콥 인증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전했다.

일리카페(illycaffé S.p.A)의 CEO인 마시밀라노 포글리아니(Massimiliano Pogliani)는  "우리는 일리의 윤리적인 경영원칙을 실천하기 위하여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같은 생각과 사업모델을 가진 회사들의 네트워크에 합류해 사회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발생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B Corp 인증 절차를 시작했다." 고 비콥 인증에 대한 의미와 취지를 밝혔다.

일리의 이번 비콥 인증은 혁신을 통해 재생과 지속 가능한 경제 패러다임 지원하는 기업인 Nativa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Nativa의 공동 창업자이자 BLab의 이탈리아 대표 파트너인 Eric Ezechieli는 "이번 일리 카페의 경이적인 성과는 커피 분야에서도 사회적, 환경적인 경영활동의 노력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늘날 모든 기업은 반드시 이러한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며, 우리는 일리카페의 성공이 이탈리아와 전 세계적으로 다른 많은 기업들에게 이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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