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제3회 와인앤푸드 페어링 페스티벌(봉피양 메뉴 콜라보레이션)' 전문가 컨테스트를 통해 '한우 육회와 어울리는 와인' 5종이 선정되었다. 특히, 한우육회 부문은 내추럴 와인을 페어링 와인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기존 6종 선정이지만 선정 점수 기준에 따라 5종만이 선정되었다.

'한우 육회와 어울리는 와인 5종'

'크라테 산머루 드라이 2015'(봉피양 메뉴 부문 1위 선정)
'까땅 소바주 크레망 달자스 브뤼 NV'
'로디 코라짜 콜리 볼로녜지 피뇰레토 프리잔테 디오씨지 “벤티” 2016'
'안드레아 삐끼오니 다 치마 아 폰도 2017'
'장 로롱 꼬뜨 뒤 론 라 갈레티에르 2016'

심사위원 송기범 현대그린푸드 소믈리에는 "달콤하고 깊은 감칠맛, 한국인이 사랑하는 마늘의 향이 매력적인 한우 육회와 다양한 내츄럴 와인의 훌륭한 조화를 보여주는 페어링 부문이었다. 조리하지 않고 한우 본연의 맛과 질감을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육회는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식재료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내츄럴 와인의 조화가 인상 깊었다"라며 한우육회와 내추럴 와인의 페어링 포인트를 전했다. 

▲ 심사위원 송기범 현대그린푸드 소믈리에

이어 1위를 한 크라테 산머루 드라이에 대해 "음식과 와인 매칭의 기본 원칙인 ‘신토불이 원칙’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페어링으로, 크라테 와인은 육회의 신선함과 익히지 않은 고기의 육질을 더 부드럽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같은 나라의 식재료와 와인은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F&B전문미디어 소믈리에타임즈가 주최한 '제3회 와인앤푸드 페어링 페스티벌(봉피양 메뉴 콜라보레이션)'에서는 '한우와 와인의 조화'를 주제로 5개 부문(한우 암소짝갈비, 한우 양념갈비, 한우 등심, 돼지 본갈비, 한우 육회)에 총 30종의 와인이 '한우와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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