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 '긴자 나미키점' <사진=Louis Vuitton>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현재 일본에서 변혁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럭셔리 브랜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와 아오키 준(Aoki Jun)이 참여한 일본 루이비통 긴자 나미키점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 건물 내부 인테리어 모습 <사진=Louis Vuitton>

1981년부터 있었던 루이비통 건물을 새롭게 개조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기둥 그리고 일렁이고 있는 물결의 유동성을 표현했다. 루이비통 측은 “두겹의 유리로 구성된 아오키 준이 고안한 외벽은 일목요연하게 유동성이 배어있는 물 기둥을 표현했다”라고 말하며 “다이크로익 필름을 활용해 3차원 표면을 만든 것은 물론, 끝없는 색 변화를 표현했으며, 매끄러운 곡선과 잔물결이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 루이비통 오사카 지점에 있는 '르 카페 V' <사진=Louis Vuitton>

빌딩 내부는 브랜드의 시계, 보석, 가죽제품, 기성복이 포함된 7층 규모의 쇼핑 메카로 구성되었지만, 오는 4월부터는 건물 최상층에 일본의 유명 셰프 요스케 수가(Yosuke Suga)가 레스토랑 ‘르 카페 V(Le Café V)’ 및 ‘르 쇼콜라 V(Le Chocolat V)’가 들어선다. 이는 지난 220년 오사카 콜라보레이션 이후 세계에서 두번째 루이비통 카페이자 초콜릿샵이다. 또한, 내부 디자인은 피터 마리노의 감각적인 미학으로 손님들이 멋진 상품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를 앉아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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