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쥬 아 카미유(Hommage à Camille)’ <사진=Louis Roederer>

샴페인 하우스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가 코토 샹프누아(Coteaux Champenois, 발포성이 아닌 일반 와인을 판매하는 명칭) 와인 2종을 출시했다.

‘오마쥬 아 카미유(Hommage à Camill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두 병의 스틸 와인은 샹파뉴 테루아의 색다른 표현을 선보이는데, 메닐-쉬르-오제(Mareuil-sur-Aÿ)에서 재배한 100% 피노 누아 포도로 생산한 ‘카미유 샤흐몽 2018(Camille Charmont 2018)’과 르-메닐-쉬-오제(Le Mesnil-Sur-Oger)의 100% 샤도네이 포도로 생산한 ‘카미유 볼리바르(Camille Volibarts 2018)’로 구성되었다. 각각 1,631병, 2,880병만이 생산되었다.

▲ 카미유 올리 로드레(Camille Olry-Roederer) <사진=Louis Roederer>

이번 와인은 1932년, 두 번째 남편이 사망한 이후부터 루이 로드레를 운영했던 카미유 올리 로드레(Camille Olry-Roederer)의 이름을 땄는데, 그녀는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루이 로드레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20세기 중반까지 하우스를 이끌었다. 그녀는 저녁 식사 때 하우스의 최고급 포도밭에서 가져온 ‘스틸 와인’을 통해 손님들을 놀래키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올리 로드레의 중손자인 프레데릭 루조(Frédéric Rouzaud)는 “밝은 성격, 활력, 뛰어난 집념을 가졌던 카미유를 와인을 통해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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