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11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앙드레 수녀는 1904년에 태어났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그녀가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 툴롱에 위치한 세인트 카트린 라부레 요양원에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이 발생했는데, 앙드레 수녀를 포함한 88명 중 81명이 확진되었으며, 그 중 11명은 사망했다. 하지만 그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샴페인, 레드와인, 포트와인과 함께 그녀의 117번째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다.

요양원의 통신관리인 다비드 타벨라(David Tavella)는 미국연합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녀님은 “나는 코로나19가 두렵지 않다. 나는 죽는 것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의 백신을 다른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앙드레 수녀의 장수비결로 ‘레드와인’을 꼽았다.

타벨라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성대한 118번째 생일에 대한 계획이 없다”라고 말하며 “그녀는 내년에는 이곳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말해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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