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타 자판기 <사진=Rey Lopez>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레스토랑 업계는 배달 및 포장 음식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최근에는 독특한 방법으로 맛집의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 등장했는데 바로 ‘자판기’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텔리나 피제리아(Stellina Pizzeria)는 ‘파스타 자판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2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파스타 자판기’는 레스토랑 오너 안토니오 마타라조(Antonio Matarazzo)가 고안했는데, 그는 “미국의 자판기들이 기본적인 과자 및 탄산음료를 비축하고 있는 동안, 유럽과 일본에서는 와인, 샌드위치, 그리고 다른 종류의 음식들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파스타 자판기가 인기를 끌 수 있는 공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3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캔디바와 감자칩를 넘어 음식 한 끼를 판매하는 맞춤 자판기를 만드는 회사를 발견했고 11개월간의 연구 끝에 ‘카치오 에 페페’, ‘포모도로’, ‘볼로네제’, ‘램브 라구’와 같은 전문적인 파스타를 자판기에 접목할 수 있었다.

스텔리나 피제리아 측은 앞으로 파스타를 비롯해 와인, 피자 키트 등과 같은 품목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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