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방안으로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시행되면서 외식이나 여행은 더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극장 대신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고, 외식 대신 배달 앱으로 맛집 메뉴를 즐기면서 집콕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지역의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인 보틀샤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 어울리는 캔 와인을 추천한다.

보틀샤크가 추천하는 와인은 웨스트+와일더(West+Wilder)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캔 와인 4종이다. 매튜 앨런(Matthew Allan)과 케니 로치포드(Kenny Rochford)가 진행시킨 프로젝트로 탄생한 웨스트+와일더 캔 와인은 와인전문매체 'Wine Spectator'에서 ‘세계 최고의 캔 와인 1위’로 평가받은 와인이다. 품질, 접근성, 책임감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최상의 와인으로, 리츠칼튼(The Ritz-Carlton)과 같은 고급 호텔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로 불리는 페블비치 골프링크(Pebble Beach Golf Links) 등 프리미엄 리조트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웨스트+와일더 화이트 & 스파클링 화이트 캔와인 <사진=보틀샤크>

웨스트+와일더 캔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인 화이트 캔 와인은 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와인애호가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와인이다. 일반적으로 생선이나 해산물과 곁들여도 좋지만 상큼한 샐러드나 크림 파스타, 버섯 리조또 같은 담백한 음식과도 궁합이 좋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두 번째 웨스트+와일더 스파클링 화이트 캔 와인은 그뤼너 벨트리너와 리슬링의 미세한 향기가 맛을 더해 주는 와인이다. 산미의 밸런스가 좋아 마시는 것 자체가 즐거운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탄산 기포가 맛의 풍미를 더해 마시는 내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세 번째 웨스트+와일더 스파클링 로제 캔 와인은 피노 누아와 피노 그리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드라이하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로즈 워터와 잘 익은 노란 자두, 수박 껍질 향과 잘 배합된 딸기의 섬세한 맛이 특징이며, 과일 향의 산미를 더해 입안 가득 호사스러운 풍미를 전해준다.

▲ 웨스트+와일더 카베르네 소비뇽 <사진=보틀샤크>

마지막으로 올해 1월 국내에 소개된 ‘웨스트+와일더 카베르네 소비뇽’은 베이킹 스파이스를 가미한 말린 허브, 까씨스(Cassis 까막까치밥나무 열매) 및 풍부한 과일 향을 지닌 레드 와인이다. 산뜻하면서도 향기로운 체리와 블랙 베리의 풍미가 특유의 산미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다채로움을 느끼게 한다.

데이비드 김 보틀샤크 대표는 “웨스트+와일더 캔 와인은 냉장보관이 용이하고 250ml 용량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홈술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와인 한 병을 따기가 부담스러울 때, 고급스러운 풍미의 와인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 ‘웨스트+와일더 캔 와인’이 제격이다”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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