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드 로스차일드'를 추모한 에드몽드로스차일드그룹 <사진=Edmond de Rothschild Group>

전세계 금융시장를 주도하고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에드몽드로스차일드그룹(Edmond de Rothschild Group)의 소유주 ‘벤자민 드 로스차일드(Benjamin de Rothschild)’가 57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가 마지막 시간을 보낸 곳은 ‘로스차일드 성’으로 불리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샤토 드 프레그니’이다.

지난 1997년 아버지 에드몽의 제국을 이어받은 그는 보트, 레이싱 그리고 ‘와인’을 무척이나 좋아했으며, 프랑스 및 다른 국가의 와이너리 투자 및 사업을 해왔다.

현재 에드몽드로스차일드그룹이 소유한 와이너리로는 보르도의 ‘샤토 클라르크(Chateau Clarke)’와 ‘샤토 말메죵(Chateau Malmaison), 생테밀리옹의 ‘샤토 데 로헵(Chateau des Laurets)’,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플레차스 데 로스 안데스(Flechas de Los Andes),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의 루퍼트 & 로칠드 비네롱(Ruport & Rothschild Vignerons)’ 등이 있다.

에드몽드로스차일드그룹은 성명을 통해 그를 추모하며, “금융, 스피드, 항해, 자동차 등에 열정적이었던 기업가 벤자민 드 로스차일드는 자연과 와인을 사랑했으며, 프랑스와 외국의 와인 농지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그는 가문의 가치에 따라 자신의 유산을 변화시키고 현대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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