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를 두 번이나 이겨낸 106세의 메리 '폴리' 니콜슨 <사진=Good Morning Britain>

영국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브리튼은 ‘폴리(Polly)’라고 불리는 106세의 여성 ‘메리 니콜슨(Mary Nicholson)’은 코로나19에 두 번 감염되었지만, 이를 이겨낸 생존자라고 14일 전했다.

그녀는 장수의 비결로 두 가지를 꼽았는데 바로 ‘위스키’와 ‘지방이 많은 우유’라고 밝혔다. 니콜슨은 매일 지방이 많은 우유와 밤에 위스키 한 잔을 즐기는데, 버터와 크림이 풍부한 식단이 그녀가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지난 화요일에 맞이한 그녀의 106번째 생일에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니콜슨은 “오늘은 106번째라는 큰 생일이다. 난 그동안 환상적으로 보냈으며,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제 생일이 얼마나 값진지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 격리를 마친 뒤, 생일 편지와 선물을 받으며 하루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구내식당 요리사였던 그녀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세 차례의 독감 유행에서 살아남았다. 그녀의 조카인 68세의 진 험프리스(Jean Humphreys)는 니콜슨에 대해 “독립적이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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