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을 따라주는 로봇 '봇핸디' <사진=삼성>

지난 월요일, 삼성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을 통해 똑똑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 리서치의 대표 ‘세바스찬 승(Sebastian Seung)’은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10인치 TV와 스마트 냉장고와 더불어 ‘지능형 인간중심 로봇’ 3인조를 공개했는데, 그는 깔끔한 청소를 위한 LiDAR와 3D 센서가 장착된 진공청소기 ‘젠봇 90 AI+(JenBot 90 AI+)’와 로봇 동반자 ‘봇케어(the Bot Care)’ 그리고 ‘봇핸디(the Bot Handy)’ 등을 소개했다.

그 중 ‘봇핸디’는 와인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 삼성이 공개한 영상에서 봇핸디는 빨랫감을 바구니에 넣거나,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싣거나 그리고 두 잔의 레드와인을 유리잔에 따라주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세바스찬 승은 “봇핸디는 유리컵이나 도자기 접시와 같은 물체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다"라고 말하며 "모양과 재료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의 여러분의 믿음직한 파트너로 일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봇핸디가 언제부터 소비자에게 정식적으로 판매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봇과 함께하는 와인 문화가 곧 상용화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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