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록 자의적인 선택은 아니었지만, ‘홈쿡’이 대세로 떠오른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은 집에 고립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새로운 실내 취미 거리를 찾아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이 구글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국 주(State)에서 유행한 레시피 검색’을 소개했다.

올해, 뉴욕 사람들은 인기 있는 하누카 디저트인 ‘수프가니야’를 만드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다. 수프가니야는 유대인의 젤리 도넛 음식으로 일반적으로 도넛 안에 커스터드, 잼을 넣는다.

뉴욕 / 수프가니야(Sufganiyot)

올해, 뉴욕 사람들은 인기 있는 하누카 디저트인 ‘수프가니야’를 만드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다. 수프가니야는 유대인의 젤리 도넛 음식으로 일반적으로 도넛 안에 커스터드, 잼을 넣는다.

캘리포니아 / 핫 버터드 럼(Hot Buttered Rum)

코로나19 이후 홈칵테일의 열풍에 힘입어 ‘핫 버터드 럼’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추운 겨울에 먹는 칵테일로 다크 럼, 황설탕, 따뜻한 물을 혼합한 뒤 버터를 넣어 마시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칵테일이다.

플로리다 / 블랙퍼스트 캐서롤(Breakfast Casserole)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사람들은 단순한 시리얼 대신 포만감이 가득 차는 음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는데, 캐서롤은 서양식 찜 요리로, ‘캐서롤’이라는 찜냄비에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오븐에 구운 뒤 먹는다.

텍사스 / 프라임 립(Prime Rib)

텍사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맛있는 고기 요리다. 역시 이 지역에서는 고기 요리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름 그대로 소갈비를 구운 스테이크 요리다.

알래스카 / 퍼지(Fudge)

알래스카는 달콤한 맛의 퍼지를 선택했다. 설탕, 버터, 초콜릿 등을 넣고 만드는 캔디 요리로 만들기도 간편해 많은 사람들이 디저트 음식으로 자주 찾는다.

하와이 / 조니(Zoni)

조니는 일본에서 설날에 먹는 떡국 요리다. 한국은 가래떡을 사용한다면 조니는 찰떡을 사용하며, 국물도 간장 혹은 된장을 사용하며, 구운 찰떡, 어육, 채소를 재료로 사용한다.

아이다호 / 스니커두들(Snickerdoodle)

이름이 다소 특이한 이 쿠키는 ‘설탕 쿠키’라고도 불리는데 쿠키 반죽의 겉을 시나몬과 설탕 가루를 묻힌 뒤 오븐에 넣고 굽는다. 일반적으로 미국 가정에서 찾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 자주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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