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외식 경향(trend)을 이끌어갈 핵심어(keyword)로,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을 선정했다.

번에 발표하는 5개 핵심어는 외식문화·소비성향·영업전략 등과 관련된 단어 1,423개를 수집하고, 그중 문헌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20개 단어에 대해 소비자(2,000명)와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 1인용 배달음식 <사진=배달의 민족 앱 캡쳐>

‘홀로 만찬’은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확산된 혼밥 문화와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 출시 등으로 혼자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식사를 선호하는 외식 경향을 말한다.

▲ 미국 스타벅스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컵' <사진=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윤리적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 나이키SB X 밴앤제리스 '청키덩키' 스니커즈 <사진=Ben & Jerry's>

‘취향 소비’는 ‘80년부터 ’04년생 소비자 중심으로 취향에 따른 체험소비와 구독 서비스 이용, 복고풍의 재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과 음식과 패션 브랜드 간 조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뜻한다.

▲ 샴페인을 서빙해주는 로봇 <사진=Martin Williams, M Restaurants>

‘안심 푸드테크’는 편리한 외식소비와,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 동네 상권의 재발견 <사진=요기요>

‘동네 상권의 재발견’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거주지 인근의 배달 음식점 등 식당 이용이 늘어나면서 동네 맛집, 동네 상권 등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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