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다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있다. 모두가 일상에서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회식이나 모임 등이 어려워졌기에 예년과 같은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다른 모임 대신 가족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연말을 뜻깊게 보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홈 파티 메뉴를 소개한다.  

어향소스 스테이크

▲ 어향소스 스테이크 <사진=이금기>

파티하면 역시 고기 메뉴를 빠트릴 수 없다. 하지만 단순히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은 특별함을 주기 어렵고 가족 중 느끼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색다른 스테이크 메뉴를 소개한다. 해당 레시피는 유명 중식 셰프인 진생용 셰프의 레시피로 스테이크에 어향소스를 더해 느끼함을 줄여준다.

어향소스는 중국어로 ‘위샹(鱼香)'이며 잘게 썬 돼지고기와 어향소스를 더한 '위샹러우쓰', 가지에 어향소스를 더한 '위샹체쯔'가 유명하다. 어향은 쓰촨 지방의 다섯 가지 향미중 하나로 생선향을 낸다는 뜻인데 생선의 비린향과 맛은 나지 않는다. 매콤함과 함께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 소스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레시피

재료: 쇠고기 안심(스테이크용) 200g, 양상추 4장, 목이버섯 2개, 죽순 20g, 피망 1/2개, 대파(흰부분) 5cm, 마늘 2쪽, 생강 1/2톨, 감자전분 적당량, 전분물 약간, 고추기름 1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스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큰술, 이금기 중화 두반장 1작은술, 이금기 치킨파우더 약간, 물 50ml, 식초 2큰술

① 양상추를 가늘게 채를 썰어준다.

② 목이버섯, 죽순, 피망, 대파, 마늘, 생강은 굵게 다진다.

③ 쇠고기는 앞뒤로 감자전분을 골고루 묻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뒤 노릇하게 익힌다.

④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아 향을 낸 뒤 나머지 채소를 넣고 볶는다.

⑤ 소스 재료를 넣고 끓어오르면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⑥ 불을 끈 뒤 고추기름을 둘러준다.

⑦ 그릇에 양상추를 담고 쇠고기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준다.

연어 파피요트

▲ 연어 파피요트 <사진=이금기>

파피요트는 사탕을 싸는 포장지를 뜻하는데 요리에선 유산지나 알루미늄 포일로 익히고 그 상태로 바로 서빙하는 요리 방식이나 갈비나 닭다리의 끝부분에 잡기 편하고 손에 묻지 않도록 하는 레이스 모양의 손잡이 장식을 뜻한다.

종이를 이용해 포장된 음식들이 구워지며 증기를 내기에 쪄내듯 요리된다. 파피요트는 조리 방법이 간단히 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종이를 제거하고 요리를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연어는 소화와 흡수가 잘되고 등푸른생선에 많은 EPA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A, B, D, E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

레시피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마늘 5개, 아스파라거스 4개, 연어 200g, 소금 1/2큰술, 후추 1/2작은술, 레몬 1개, 방울토마토 5개, 올리브유 3큰술

① 소금, 후추로 연어를 밑간하고 올리브유 2큰술을 발라준다.

② 레몬은 슬라이스하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제거한다.

③ 종이 포일 위에 연어를 올려준 뒤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를 발라준다.

④ 종이 포일의 양옆을 사탕 모양처럼 접어 말아준다.

⑤ 손질한 레몬, 방울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마늘을 올려준다.

⑥ 채소 위에 올리브유 1큰술을 발라준다.

⑦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종이 포일로 뚜껑을 만들어 덮고 200도에서 15분간 구워준다.

소시지 산타

▲ 소시지 산타 <사진=이금기>

식사 시 가정에서 한 번쯤은 아이들의 편식, 장난으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은 일이 있을 것이다. 단호하게 식사 예절을 가르치는 훈육도 필요하겠으나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하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파티의 즐거운 기억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다. 김과 치즈 등으로 간단한 장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식사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메뉴 레시피를 소개한다. 

레시피

재료: 유부 5장, 밥 150g, 비엔나소시지 3개, 김 약간, 홍고추 약간, 슬라이스 치즈 1장, 소면 약간, 어린잎 약간, 메추리알 4개, 치즈가루 약간

소스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2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① 밥에 이금기 중화 두반장,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비벼준다.

② 밥은 한 입 크기의 주먹밥으로 만들어 준다.

③ 비엔나 소시지의 겉 부분을 살짝 도려내고 자른 김과 홍고추, 슬라이스 치즈를 붙여 산타를 만든다.

④ 메추리알의 날렵한 부분을 잘라내고 두개를 겹쳐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⑤ 고정한 메추리알에 튀긴 소면과 홍고추, 치즈, 김을 이용하여 모양을 낸다.

⑥ 유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주먹밥과 소시지 혹은 메추리알을 하나씩 넣어 모양을 잡는다.

⑦ 어린잎 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고 유부초밥을 담아낸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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