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인 수출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매출이 20억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1조 5,572억 8,000만 원)에 달하며 지난 10년 동안 거래액이 두 배로 증가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와인 생산자들은 세계적인 불황과 유행병에도 불구하고 2010년 전망치를 충족시켰다. 뉴질랜드 와인재배자협회의 회장 클라이브 존스(Clive Jones)는 “2020 빈티지 수확 중에 찾아온 4단계 록다운으로 인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계획이었다”라고 말하며 “2020년에 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을 뉴질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이다”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와이너리 펠튼 로드(Felton Road)의 소유주 나이젤 그리닝(Nigel Greening)은 “이 시점에서 성장이 지속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이다”라고 말하며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 뉴질랜드 와인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양뿐만 아니라 가치 성장을 이룰 와인 생산국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와인은 뉴질랜드에서 6번째로 큰 수출 상품으로, 100여 개국에 출하되며, 미국, 영국, 호주가 핵심 성장 시장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1%가 증가하며 4,60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358억 1,744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자국 판매량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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