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그랑 쥬르 드 부르고뉴' 행사는 내후년으로 연기되었지만 '르 그랑 쥬르 앙 까브'는 내년 부르고뉴 와인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사진=Vins de Bourgogne>

지난 3월 9일부터 13일 사이 열릴 예정이었던 부르고뉴 와인 업계의 큰 축제인 '르 그랑 쥬르 드 부르고뉴(Le Grands Jours de Bourgogne)'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3월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행사의 라이트(Lite) 한 버전인 ‘르 그랑 쥬르 앙 까브(Les Grands Jours en Caves)’는 2021년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르 그랑 쥬르 앙 까브’ 무역행사는 ‘르 그랑 쥬르 드 부르고뉴’ 행사만의 활력을 유지하면서도 와인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동안 서로 계속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상점 주인, 레스토랑 주인, 와인수입업자, 언론인, 와인상인 모두가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들의 셀라를 찾아 샘플을 시음하고 차후 자신들이 찾는 와인에 대한 거래를 위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르 그랑 쥬르 드 부르고뉴의 대표 라파엘 두부아(Raphaël Dubois)은 “내년 3월까지 전염병의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해 메인이벤트를 다시 계획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우리는 고객들을 놓치고 있었고, 여전히 그 지역에 방문할 수 있는 사람들을 환영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러한 인맥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하며 르 그랑 쥬르 앙 까브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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