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감성 가득 담긴 샴페인 BB

샴페인 BB는 'Besserat de Bellefon'의 약자이면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인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Brigotte Bardot)의 이니셜이기도 하다.

“심플함이 진정한 우아함”이라는 그녀의 아이덴티티와 샴페인 BB가 추구하는 자유분방함, 우아함, 심플함(FREEDOM-ELEGANCE-SIMPLICITY)의 가치가 서로 융합이 되어 탄생하게 됐다. 

2019년 브랜드 리뉴얼을 하면서 자유 분방함(Freedom)은 골드, 우아함(Elegance)은 드레스 블루, 단순함(Simplicity)은 스카이블루 컬러로 표현한다. 또한,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보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세계 미슐랭 레스토랑이 페어링을 위해 선택하다

▲ 미슐랭 레스토랑들이 사랑하는 샴페인 BB, 베세라 드 벨퐁

샴페인 BB는 루브르와 오르세, 들라크루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2019년 상트로페 범선 대회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샴페인이기도 하다. 프랑스 내 픽 레스토랑 발렁스(PIC RESTAURANT, VALENCE), (***Michelin Stars), 호텔 라믈루아즈 샤니(HOTEL LAMELOISE, CHAGNY) 등 170곳의 미슐랭 레스토랑과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40여 곳의 미슐랭 레스토랑에 리스팅이 되어있기도 하다. 

이렇게 '음식에 어울리는 샴페인'으로서 사랑을 받게 된 이유에는 일반적인 샴페인이 6기압 정도인 반면, 샴페인 BB는 4-4.5 기압으로 생산했기 떄문이다. 실질적으로 샴페인을 입 안에 머금었을 때 기포가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을 준다. 

음식과 함께 즐겨보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엑스트라 브뤼
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Extra Brut

▲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엑스트라 브뤼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Extra Brut

피노 누아(Pinot Noir) 75%, 샤도네이(Chardonnay) 25%로 구성된 와인으로, 골든 옐로 컬러, 마카다미아 넛, 건포도, 은은한 훈연향과 토스트 등의 아로마와 입에서는 고소한 페이스트리, 하늘하늘한 질감, 긴 여운이 매력적인 샴페인이다.

‘Old Seaman’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와인 디자인에 잘 표현되어 있다.

5년간 앙금 숙성(on the lees) 및 데고르쥬망(degorgement) 이후 최소 3년 숙성하여 생산된다.

▲ 리크 퓌레와 시트러스 젤리를 곁들인 동해산 가리비 세비체

바게뜨나 부르게스타와 같은 담백한 먹거리, 훈제요리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주는 엑스트라 브뤼는 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의 가리비 세비체와도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뀌베 BB 1843
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Cuvee BB 1843

▲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뀌베 BB 1843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Cuvee BB 1843

피노 누아(Pinot Noir) 45%, 샤도네이(Chardonnay) 45%,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10% 로 구성된 샴페인으로 이름인 '퀴베 BB 1843'은 하우스 설립 연도를 의미한다.

옅은 골드 컬러에 호박색 테두리를 띠고 촘촘한 버블과 섬세한 부케가 매력적인 샴페인이다. 향기로운 감귤류의 향과 우디 계열의 뉘앙스, 선명한 미네랄리티, 고소한 토스트향의 배리에이션은 '미드나잇 뀌베(Midnight Cuvee)'라는 별칭과 딱 맞아떨어진다. 우아하고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10년간 앙금 숙성(on the lees) 및 데고르쥬망(degorgement) 이후 6개월 숙성하여 생산된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뀌베 브리지트 바르도
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Cuvee Brigitte Bardot

▲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뀌베 브리지트 바르도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Cuvee Brigitte Bardot

잘 숙성된 와인이 지니는 복합적이며 풍부한 느낌이 포인트인 샴페인으로 피노 누아(Pinot Noir) 60%, 샤도네이(Chardonnay) 40%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처럼 화사하며 깊은 황금빛 컬러를 보여주며 노릇하게 구워낸 페이스트리, 향긋한 복숭아 아로마에 코가 즐겁다. 입 안에 머금었을 때 보여주는 복합미와 촘촘하고 부드러운 버블이 주는 크리미한 질감이 훌륭하다.

100% 솔레라 리저브(20년), 10년간 앙금 숙성(on the lees) 및 데고르쥬망(degorgement) 이후 6개월 숙성하여 생산된다. 

▲ 모렐 버섯, 케이퍼, 구운 사과를 곁들인 머스터드 소스의 구운 홍어 구이

세비체뿐만 아니라 밋밋할 수 있는 홍어 요리, 다양한 향과 맛을 입힌 생선구이의 맛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줬다. 

▲ 샴페인 BB의 상징적인 브리지트 바르도( Brigitte Bardot) 프랑스의 국민배우 브지지트 바르도가 뮤즈이다.

브랜드 리뉴얼을 거치며 좀 더 트렌디하고 멋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한 샴페인 BB,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에 충분한 샴페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함께 한다면 그 진가를 확인 할 것이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레코드와인'과 인스타그램 @record.wine 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 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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