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월에 성료한 소믈리에타임즈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와인앤푸드 페어링 페스티벌'의 제2회 페어링 푸드가 씨푸드였으며 부문별로 5종의 수입와인과 1종의 한국와인씩 총 36개의 와인을 선정했다. 

이에 이번에 소개하는 내추럴 와인 픽의 주제는 해산물요리, 씨푸드와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으로 총 5종을 선정해 소개한다. 

콘티니에서 생산하는 아띨리오 로제는 부드럽고 섬세한 스파클링과 장미, 스트로베리, 라임의 청량함이 특징인 천연 로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생선요리, 옅은 양념과 흰 고기 야채스프, 청포도 레몬즙 타바스코 올리브오일과 함께하는 굴요리와 함께하면 좋다. 

도멘 소타 록에서 생산하는 '인 간노 2018'은 밝은 오렌지색, 살구꽃, 상큼한 레몬, 라임, 배즙, 청사과, 꿀 자두를 연상케 하는 아로마와 균형감이 좋고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이다. 입안에서는 향기로운 풍미가 아름답게 퍼지는 와인으로 연어나 단새우, 광어카르파쵸와 함께하면 잘 어울린다. 

티베리오가 생산하는 페코리토 IGP 2019는 최근에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는 페코리노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으로 광어나 방어, 해삼, 가리비찜 등과 잘 어울린다. 진한 노란빛을 띠며 세이지, 로즈마리, 무화가, 배, 멜론의 아로마가 있으며, 긴 여운과 미네랄리티, 풍부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깜뽀 디 만드리에 2017은 이탈리아의 젊은 와이너리 조반니 이안눗치에서 생산하는 오렌지 내추럴 와인으로 오렌지 껍질, 말린 살구, 하얀 꿏, 하얀 복숭아, 청사과, 하얀 꽃다발과 잘 익은 흰 과일과 미네랄의 노트가 특징인 와인으로 구조감이 탄탄하고 높은 산도와 균형감을 준다. 굴무침보쌈, 산오징어, 한치회 등과 함께하면 좋다. 

데어 빌드그라프 브뤼 나뛰르는 32대에 걸쳐 와이너리를 경영중인 바인굿 프린쯔 살름에서 생산한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과 효모향, 그리고 상큼하고 힘있는 스파클링이 특징이다. 연어구이, 연어초밥, 바지락술찜, 대하구이 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관련 문의는 내추럴와인 수입사 크란츠 코퍼레이션(02-591-1788)로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 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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