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미미의 시즌레시피, 황태해장국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러드는 겨울 문턱입니다.

올해는 연말에도 모임을 많이 갖는 것보다는 조용해 보내야 할 것 같은데요. 여럿이 함께하는 모임이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술자리도 많아지고 한 해를 마무리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지치는 경우도 있게 마련입니다.

황태는 간해독에 좋아 해장국으로 많이 드시지요?

황태를 살짝 불렷다 가시를 잘 손질해내고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푹 끓여 무와 두부를 넣고 끓여두면 속이 뜨끈해지는 보양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좋고 기력이 쇠한 노인들에게도 좋고 연말 술자리가 잦아지는 직장인들도 황태국으로 해장을 비롯해 체력보충을 하기에 좋으니 자주 끓여 드시면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기호에 따라서 콩나물이나 계란을 풀어 넣어도 좋으니 든든하고 따뜻한 황태해장국을 끓여 온 가족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저녁 준비 혹은 과음한 다음 날 해장으로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 황태해장국 -

01. 요리 재료

황태 100g(불리기 전), 다시마 물 1200l, 두부 100g, 무 150g, 대파 반대, 다진 마늘 1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새우젓 1 큰 술, 소금 약간 (밥 수저 기준)

02. 요리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황태는 찬물에 잠시 담갔다 꺼내 물기를 꼭 짜고 뼈 부분을 손질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세요.

3-5) 무는 나박 썰기 대파는 어슷썰기 두부는 깍둑썰기해 주세요.

6)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1의 황태를 달달 볶아주세요.

7) 다시마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8-9)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새우젓과 다진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20분간 끓여주세요.

10) 황태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무를 넣고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11) 마지막으로 두부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완성합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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